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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주의보・경보 시 안전하게 행동하는 법

by 늘맑음요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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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특히 호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때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이 넘쳐나고 도로가 침수되면 생각지도 못한 위험에 처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호우 주의보와 경보 시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한 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니까 꼼꼼히 읽어보시고, 유사시에는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보행자의 안전 요령

 


침수된 지역 절대 접근하지 않기

침수된 지역은 물의 깊이와 도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해요. 특히 밤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더 위험하답니다. 물이 혼탁한 경우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 뾰족하거나 무거운 물건에 다칠 수 있으니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해요.


보행 가능한 수위 기준 지키기

침수 시 보행이 가능한 수위는 무릎까지, 약 50cm 정도에요. 하지만 물살이 거세면 15cm 정도의 낮은 수위에서도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으니 물이 흐르면 즉시 근처 건물 2층 이상이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해요. 물이 빠질 때까지, 보통 2~3시간 후까지 기다렸다가 이동하세요.


하수도, 맨홀 근처 접근 금지

침수된 도로에서는 하수도나 맨홀 근처로 가지 마세요. 추락이나 휩쓸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침수된 도로를 걸어갈 때는 느리고 안정적인 걸음으로 이동하며, 도로 중심보다는 건물 외벽을 붙잡고 이동하세요. 긴 막대기를 활용해 맨홀이나 장애물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옥외 전기시설물에서 안전거리 유지하기

침수된 도로를 걸을 때는 신호등, 가로등, 입간판 등 옥외 전기시설물에서 최소 2~3m 떨어져서 보행하세요. 전기선 및 전기설비, 전봇대, 가로등 등은 감전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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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공간 이용자의 행동 요령

 


지하주택, 지하 역사·상가 대피하기

지하주택(반지하), 지하철, 상가 등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하면 즉시 대피하세요.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출입문부터 개방해야 해요. 외부 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 혼자서 개방이 어려우므로, 전기전원 차단 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하세요. 이동할 때는 난간 등 신체 지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잡고,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승강기는 이용하지 말아야 해요.


문을 통해 대피 불가능 시 다른 대피로 확보

반지하주택에서 방범창이 열리지 않을 경우, 절단기 등을 이용해 방범창을 자르고 탈출하세요. 지하 역사나 상가에서는 비상통로나 출구를 이용해 신속히 지하공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탈출에 실패한 경우에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침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 구명조끼나 튜브 등 물에 뜰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해 구조를 기다리세요.


지하계단 대피하기

지하계단은 물이 정강이 높이(약 30~40cm) 정도로만 유입되어도 성인이 올라가기 어려워요. 물이 조금이라도 흘러들어오면 즉시 대피하세요. 어린이나 노약자는 발목 높이 정도의 물에도 이동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무릎 높이인 50cm 이상에서는 성인도 이동이 어렵습니다.



지하주차장 대피하기

물기가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차량을 두고 즉시 탈출하세요. 주차장으로 빗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차량을 밖으로 이동시키지 말고 몸만 대피해야 해요. 경사로를 따라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차량은 수압으로 움직일 수 없으므로 사람만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차량 확인 등을 위해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는 것은 절대 금지합니다.



공동주택 관리자의 행동 요령

 


호우 시 대비

기상청의 특보를 예의주시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면 신속하게 물막이 판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하세요. 반지하 등 지하공간에 빗물이 유입되면 즉시 대피를 안내하고 지하주차장 등은 진입을 금지해야 합니다. 대피 시에는 건물 내 높은 공간이나 가까운 대피시설로 이동케 하고, 대피약자가 있는 경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대피하세요.

 


호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때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에요. 침수된 지역은 절대 접근하지 말고, 지하공간에서는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즉시 대피하세요. 평소에 이러한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고, 호우 시에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거예요. 장마철에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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